초여름 날씨, 아동용 여름 상품 매출 30% 증가
입력 2014. 04.23. 09:58:3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낮 최고기온이 23~24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자, 아동복 시장의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아동복기업 드림스코에 따르면 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쿨티셔츠 매출은 35%, 민소매 원피스의 매출은 30%, 반바지 매출은 30% 증가했다. 아동복 시장은 때 이른 여름 사냥에 나선 것.
실제로 매년 이맘때면 간절기 아이템인 여아용 트렌치코트 남아용 바람막이 점퍼가 판매율이 높았으나, 올해는 때 이른 더위로 바람막이 점퍼,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 대신 시원한 소재의 쿨티셔츠와 쿨팬츠 등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과의 외출을 준비하기 위한 소비 변화로 풀이된다.
반면 색상에서도 시원한 느낌의 비비드 컬러의 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여아 민소매 원피스와 티셔츠의 컬러 중 네이비는 30%, 오렌지 원피스는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남아의 티셔츠 역시 네이비, 블루가 전체 컬러 중 40%, 레드컬러가 30%다.
이처럼 네이비, 오렌지 등의 비비드 컬러 아이템은 멀리서도 눈에 띄어 활동성이 많은 계절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이 예고된 봄, 여름 시즌에 강세를 보인다.
드림스코 마케팅 본부장은 “아이들은 평소 활동량이 많아 같은 기온에도 어른보다 2~3도 이상 더위를 느낄 수 있다”며 “지난해는 5월이 넘어서야 여름 아이템을 찾는 사람이 많았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벌써부터 가벼운 아이 옷을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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