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주요 도시, 스타일 공존 ‘런던’ VS 소재 중시 ‘파리’
입력 2014. 05.07. 11:23:3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패션 강국인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는 완전히 다른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신사의 도시로 불리는 영국 런던 거리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물론 펑크의 아이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배출한 나라인 만큼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가지런히 쓸어 넘긴 포마드헤어를 한 신사들이 쓰리 피스 수트를 입고 다니는 모습과 레게머리를 한 자메이카풍 사람들이 공존한다.
또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과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의 여자, 찢어진 바지를 입고 여러 개의 코걸이를 한 여자가 어울리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에 런던의 패션 시장에는 갖가지 스타일을 다룰 수 있는 SPA브랜드가 많다. 그러나 최근의 런던 패션 시장은 너무 튀는 의상보다는 무게감 있는 옷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프랑스 파리 사람들은 옷 구매 시 스타일보다는 소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에 아무리 샤넬이 몇 시즌 째 컬러풀한 트위드 재킷을 선보여도 대다수의 파리 패션 업계는 화려한 컬러나 독특한 패턴의 의상보다는 캐시미어, 울 등 고가의 소재로 만들어진 잔잔한 색상의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결과적으로 파리 사람들의 스타일은 명품 도시라는 기대와 달리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소재의 옷을 한번 사서 오래 입자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무채색의 고급 니트, 팬츠로 편안하게 걸쳐 입은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프랑스의 수질 상태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편에 속해 파리 사람들의 피부, 머리결 상태는 좋지 못하다.
이에 냄새를 감출 향수와 세수를 대체하기 위한 용도의 워터 클렌징 등 다양한 화장품이 발달했으나 다소 칙칙해 보이는 스타일, 피부의 파리지앵이 많은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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