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광고의 진화, “스토리 잡아야 매출도 잡는다”
- 입력 2014. 05.07. 14:19:20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아웃도어 업계는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각인 시키고, 즉각적인 반응 및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광고가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력 제품의 기능성을 어필해 구매를 자극했다면, 최근의 광고는 TV 라는 제한된 미디어와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해졌다. 특히 제한을 벗어난 스토리텔링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제품에 호감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게 된다.MBC드라마 ‘기황후’ 에필로그 영상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가 제작한 TV CF 로 밝혀졌다. 이를 기획한 김희범 패션그룹 형지 마케팅 본부장은 “흥미로운 줄거리에 영상미와 음악을 더해 기획력이 돋보이는 스토리 영상은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상승은 물론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노래 다시 부르기’ 제품과 음악을 연계
제품 출시를 기념해 뮤직드라마를 제작하고, 음원을 출시하는 사례도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봄 주력상품인 윈드브레이커 출시를 기념해 전속 모델인 김수현과 수지가 출연하는 뮤직드라마를 제작했다.
특히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곡은 가수 김범룡의 오랜 히트곡 ‘바람바람바람’을 보사노바 풍으로 리메이크한 것으로, 젊은 세대부터 장년층까지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소비자들은 영상을 통해 브랜드를 떠올리고, 영상 속 스타가 착용한 의상에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되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반인 모델 발탁’ 유명 모델 말고 우리 이야기
일반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 그들이 가진 사연을 토대로 광고를 제작하기도 한다. 블랙야크는 사연이 있는 평범한 일반인들을 기용해 제작한 TV CF ‘내 인생의 히말라야를 만난다’ 광고를 공개했다.
블랙야크 TV CF의 첫 번째 주인공은 2013 SBS 슈퍼모델 블랙야크 상을 받은 모델 ‘추아림’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히말라야를 찾는 도전적인 모습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일반인이 출연하는 광고는 일반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노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