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아직도 SPF 지수만 보고 고른다?
입력 2014. 05.08. 08:47:5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SPF 수치를 보고 자외선 차단제를 고른다는 것은 옛말로, 차단제도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쓰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자외선은 피부 속 보호막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 속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피부 속 밸런스가 무너지면 색소침착으로 인해 피부가 검어지는 것은 물론 수분을 빼앗겨 푸석거리게 된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탄력도가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며 노화되기 시작한다. 트러블 자국이라도 남았다면 색소침착의 피해는 더 크다.
따라서 햇볕이 점점 강렬해지는 이 시점, 뷰티업계는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자외선을 막아줌과 동시에 칙칙한 안색을 개선해 주는 브라이트닝 자외선 차단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끝나지 않은 고민인 안티에이징 기능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다.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며 천연 화장품 역시 각광받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역시 성분을 분석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는 미네랄 차단 성분에 속해 모든 피부에 안정적이지만, 옥토크릴렌 같은 화학적 차단 성분은 민감성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해 화장품브랜드 미애부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을 겸비한 자외선 차단제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겉으로 보이는 다양한 기능 보다 피부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성분 등의 내실을 따져,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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