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패션 시장 주력 상품, 옷→인테리어
- 입력 2014. 05.09. 09:25:07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1인 싱글족이 급부상하면서 패션과 문화에 조예가 깊은 싱글남들도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은 자신을 꾸미기 위한 1차원적인 패션과 화장품 등 외모적 지출뿐 아니라 공간을 가꾸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인테리어용 소모품은 아무리 고가여도 1인 가구 소득 내에서 구매하기 수월하다는 강점이 있다. 그렇다보니 업계 매출에도 인테리어 소품 판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분, 비이커, 커드, 쿤위드어뷰 등 내로라하는 편집숍 마다 향초 등 인테리어 소품을 팔고 있다.
이에 홈쇼핑 시장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상 CJ오쇼핑의 경우 시스템 가구, 생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인테리어 관련 상품 취급고가 지난 2008년 520억 원에서 2013년엔 50% 이상 대폭 확대된 790억 원을 기록했다.
인테리어 소품만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던 기존 고객도 브랜드력과 상품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홈쇼핑 내 저렴한 인테리어 제품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밖에도 남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패션브랜드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 브랜드는 남자의 주방이라는 컨셉으로 매장 직원 모두가 앞치마를 두르고 고객을 맞이한다.
게다가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토스트 기계, 다양한 접시, 수동형 면도기 등 단순 생활용품을 넘어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인테리어용 소품까지 진열돼 있다.
이에 2014년에도 1인 가구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업태는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싱글족을 사로잡을 상품개발 및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