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 다리 탈출, 유형별로 관리하는 ‘종아리 다이어트’
- 입력 2014. 05.11. 09:29:16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다이어트에는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진리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하고도 튼튼한 종아리만은 그대로 남아있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종아리 비만 탈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종아리 유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만약 전체적으로 통통한 체형에 종아리도 굵은 편이라면,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량을 감량해주면 종아리 굵기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더불어 하체를 탄력 있고 날씬하게 보이는 근력운동을 함께 실시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종아리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힘을 주거나 높은 구두를 신었을 때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는 형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경우 등산, 줄넘기, 에어로빅 등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 대신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운동을 해주고, 종아리를 자주 마사지해 근육을 풀어준다. 또한 고지방이나 고단백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한다.
반면 저녁만 되면 잘 맞던 신발이 꽉 끼고,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오르는 경우라면 부종관리가 필요하다. 종아리 부종은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피로물질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잠들기 전 물구나무를 하거나 높은 베개에 다리를 올려두고 잠을 청해 붓기를 해소해준다.
또한 짠 음식은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만일 휴식을 취해도 부종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라면 정맥이나 임파선 장애로 인한 부종은 아닌지 체크하는 게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