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시장의 반란, ‘통인시장’ 도시락 서비스로 활기
- 입력 2014. 05.11. 11:14:53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몇 년 새 대형마트, 백화점 내 고급 식료품점,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 등이 발달함에 따라 재래시장을 찾으려는 이들이 줄어 든 지 오래다.
그러나 경복궁역에 위치한 통인시장만큼은 60대는 물론 1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사로잡아 시장이 끝나는 오후 4시까지 북적이는 모습이다.통인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간소화된 식습관과 다양성에 집중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도시락’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방문자는 시장 중앙에서 개당 500원인 엽전을 10개 정도 구입, 시장 내 위치한 기름떡볶이, 부침개 등 갖가지 종류의 음식점, 반찬가게를 돌아다니며 원하는 음식을 조금씩 구매해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다.
덕분에 많은 양의 반찬을 사기엔 꺼려지던 소비자들도 시장 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도시락처럼 즐길 수 있게 됐고, 상인들은 적자없이 예년의 활기찬 시장 풍경을 되찾았다.
그 밖에도 최근 100여 개의 전통시장이 시장 내에 정보통신기술 카페를 설치하거나 모바일 쿠폰, 전단지 발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와 상인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 모습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