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해외 브랜드 재정비, 가품 의혹 제품 원천봉쇄
입력 2014. 05.12. 14:35:0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올 초 정부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수입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통관인증 지원, 병행수입물품의 A/S 문제 개선 등 병행수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공식화했다.
이에 그동안 해외 상품에 대한 가격 경쟁에 특화돼 있던 소셜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움직임이 도래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실상 소셜커머스 업계는 아베크롬비 같은 베이직한 의류 브랜드는 물론 펜디, 프라다 등 고가의 명품까지 폭넓은 병행수입 제품군 판매를 공략해 왔다.
그러나 지난 한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된 해외 병행수입 상품 관련 가품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소셜커머스 시장 내 병행수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급격히 감퇴했다.
이에 위메프는 소셜커머스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직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단계에 걸친 검열 과정을 통해 가품 의혹 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위메프 직배송 서비스의 핵심으로 보인다.
위메프 측 관계자는 “상품의 해외 본사와 거래 인보이스를 제출하게 하는 것은 물론 거래 인보이스의 업체명을 확인한다”며, “거래 인보이스 내 품목이나 옵션별 재고 수량 발행일을 확인하고 배달된 상품을 무작위로 검사하기도 한다. 모든 단계에서 제대로 검증이 안 될 경우 상품 거래를 중단 시킨다”고 강조했다.
이런 강화된 규정을 바탕으로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돼 있던 90여 개 업체 중 단 20여 개 업체만이 조건에 부합, 상품 판매를 허가 받고 있다.
실상 이 같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적극적인 변화만이 해외직배송 상품에 대한 소비 심리를 되찾을 방법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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