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2천 만 대, 카시트 착용률은 고작 ‘39%’
입력 2014. 05.12. 14:37:4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불구하고, 카시트 착용률은 선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3년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대수가 452만 대로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만 대에 육박한다.
그러나 지난 해 교통안전공단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카시트 착용률은 39.4%에 불과했다. 선진국의 카시트 착용률은 세계교통포럼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독일 96%, 영국·스웨덴 95%, 프랑스 91%, 캐나다 87%, 미국 74% 수준이다.
미국 교통안전전문 기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적정한 카시트 착용 시 1세 미만의 어린이는 71%, 취학 전 아동(1~4세)은 54%까지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싶다면, 연령대와 체형에 따라 아이에게 맞는 카시트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국내 관련 기관에서는 카시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보급 수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WIC(Women, Infants and Children)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둔 저소득 여성이 카시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일부 소방서에서는 카시트 무상보급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대국을 넘어 아이의 안전을 중요시 하는 진정한 자동차 선진국이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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