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SNS 캐릭터 사업, “저성장 고착화 깰 블루오션”
- 입력 2014. 05.15. 11:07:03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패션, 뷰티, 요식업 브랜드 전반이 스마트폰 전용 문자 서비스의 일종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실상 스마트폰 사용이 전 세대를 아울러 대중화됨에 따라 한손에 쥔 모바일 기반 마케팅은 걷잡을 수 없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등을 이용해 이벤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실시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메신저용 이모티콘이 드라마틱한 수치로 대중에게 전파됨에 따라 각 기업에서도 SNS 캐릭터 만들기에 가세, 단순 메신저용 캐릭터가 제품화되는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기업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친숙해진 캐릭터를 활용해 10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다양한 연령대 고객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인형, 의류, 소품 등의 아이템을 소개한 ‘카카오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 17일간 4억 5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 목동점, 무역센터점에서도 카카오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추가 운영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역시 전 세계 4억 명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를 이용한 ‘라인프렌즈’ 정식 매장을 오픈해 평일 평균 1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BTL 기반 문화기획 브랜드인 우프로덕트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을 중심으로 기업의 미디어 콘텐츠를 다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양측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잡는 캐릭터 사업이 기업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우프로덕트의 경우 체스 게임의 말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폰(Pawn)’을 통해 네트워크망을 조성,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실상 각 기업마다 오프라인 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규 콘텐츠가 절실했던 시점에 SNS를 통한 캐릭터 활용은 잠재 고객층인 10~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으며 높은 매출 및 집객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성장 고착화로 인해 의류 단독 매장 형태가 매출 한계에 부닥친 패션 시장은 물론 오프라인 기반 시장 구성으로 주춤하고 있는 업태 전반이 캐릭터 상품, 대형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제3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 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카카오톡 캡처, 우프로덕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