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패션 소품 1위’
입력 2014. 05.15. 17:57:06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가정의 달 5월, 부산시민들은 부부의 날(5월 21일) 선물로 ‘패션 소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600여 명 중 기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주고(받고) 싶은 선물은’ 이라는 질문에 ‘패션 소품(19%)’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화장품(13%), 와인(12%), 스포츠ㆍ아웃도어(11%), 커플속옷, 건강식품, 휴대폰 또는 테블릿PC(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인 간에 주고받는 커플링(8%), 커플슈즈(6%), 커플룩(4%) 등의 아이템은 부부의 날 선물로 큰 매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한 소비성향 변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0~50대 고객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한 패션ㆍ의류 상품 군 가운데 3년 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품목은 ‘시계ㆍ준보석(65%)’, ‘액세서리(58%)’, ‘피혁잡화(22%)’ 등 패션 소품 상품이 견고한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조건으로 20대 고객과 비교해 본 결과는 ‘액세서리(3%)’ 상품을 제외한 ‘시계ㆍ준보석’, ‘피혁잡화’, ‘섬유잡화’ 품목은 3년 전(’10년)보다 오히려 감소세를 보여 정반대 현상을 보였다.
동안열풍이나 다운에이징과 같이 나이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패션과 몸매 가꾸기 등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소비와 욕구변화가 적극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식품, 장난감 등 선물상품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어버이날, 어린이날과는 달리 ‘부부의 날’은 해마다 선물 선호도가 바뀌는 것으로 조사돼, 부부는 트렌드가 반영된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고 한층 가벼워진 의상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패션 소품 수요도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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