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시대, DMB도 ‘숟가락 얹기’? [홈쇼핑 패러다임⑧]
입력 2014. 05.16. 14:34:11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모바일 부문 매출이 올 들어 208.3∼315.1%의 급성장을 보였다.
이 가운데 휴대용 TV인 DMB 시청자의 90%가 모바일로 이용한다고 나타나면서, DMB 상의 홈쇼핑도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상 작년 5월 CJ오쇼핑이 DMB를 통해 홈쇼핑 첫 방송을 했으며, GS홈쇼핑 역시 올해 1월부터 DMB에 홈쇼핑 채널인 GS숍을 실행 중이다. 이에 주요 홈쇼핑 채널이 DMB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쇼핑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DMB 홈쇼핑의 주고객은 여성 점유율이 88%로 남성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또 연령별로는 40~50대가 77%로 우위를 차지해, 모바일 앱 사용에 능숙한 편인 10~30대의 경우 굳이 DMB 상에서 방송되는 홈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 소비자가 DMB로 홈쇼핑을 시청, 구매하는 주요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10시 이후로 TV 홈쇼핑 방송의 주요 시간대와 유사해 TV 대신 손 안에 쥔 모바일을 통해 쇼핑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와 양천구의 구매 점유율이 서울시 전체의 30%를 넘었다.
한편 소비자가 DMB로 홈쇼핑을 이용하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시청이 가능해서(41%)’, ‘휴대가 간편해서(27%)’, ‘폰과 연계되어 주문이 편리해서(11%)’ 등으로 모바일 미디어의 최대 장점인 접근성과 편의성이 DMB 홈쇼핑 시장의 이점으로 꼽혔다.
이처럼 최근에는 DMB 시청이 차량이 아닌 모바일에서 주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DMB가 단순 차량 네비게이션 용도를 넘어 편의성과 접근성을 장점으로 한 세컨 TV 개념의 유통망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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