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자 ‘한글’에 매료되다
입력 2014. 05.19. 16:27:33
[시크뉴스 김혜지 기자] 예술가들이 티셔츠에 ‘한글’을 장식했다. 과학적인 원리와 신비로운 형태를 간직한 우리의 문자를 젊은 세대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티셔츠 위에 새긴 것.
베이직하우스는 ‘입는 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상품화와 세계화에 앞장선다. 강도하, 강병인, 공병각, 김종건, 박금준, 안상수, 총 6인의 아티스트가 제작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매일 접하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6인의 작가들은 개성을 살린 다양한 주제로 한글 이야기를 풀어냈다. 각 디자이너는 글의 자음과 모음의 합이 28가지인 것에서 착안해 28개의 티셔츠를 제작했다. 각각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삽입되어 의미를 더한다.
또 한명의 주목할 만한 예술가는 배우 유아인이다. 최근 드라마 밀회에서 예술가의 감성을 연기했던 그는 젊고 의식 있는 패션 문화를 만드는 취지에 공감해 디자이너 브랜드 노앙(NOHANT)과 함께했다. 유아인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서울, 뉴욕, 도쿄, 파리, 런던, 밀라노 6개 도시의 이름에 한글과 영문을 조합하는 재치를 발휘해 감각을 드러냈다.
또한 두 브랜드의 한글 티셔츠는 착하다. 입는 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된 제품의 판매금 전액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글 창제 정신을 일상에 되살리기 위한 작가들의 모임(한글 발전소)의 창립 기금으로 사용되며 노앙과 유아인의 협업을 통한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김혜지 기자 news@fashionmk.com.co.kr 사진= 베이직하우스,노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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