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부작용에 대비 “성분’ 제대로 알고 먹어야”
입력 2014. 05.20. 13:51:11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변비에 걸리면 흔히 시중에 파는 변비약을 복용하지만, 부작용 예방을 위해 정확한 성분을 알고 복용하는 게 좋다.
변비약도 초기에 복용하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 오래 복용하게 되면 의존성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많은 양을 자주 복용해야만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변비약은 크게 팽창성 설사제, 과삼투성 설사제, 염성 설사제, 자극성 설사제등의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팽창성 제제란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자연식품 제제로 안전하고 부작용도 적으나 복통, 방귀,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과삼투성 설사제는 비교적 안전하나 설사, 전해질 이상, 방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염성 설사제란 마그네슘, 소디움 포스페이트 등이 해당되며 무기질 평형장애와 신부전시 마그네슘 축적이 가능하고, 소디움의 제한을 요하는 사람에서는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특히 자극성 하제는 비사코딜, 알로에, 센터 등이 해당되며, 장점막을 직접 자극해 장운동을 증가시킨다. 이들 계통의 약물은 약국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의학 박사 우성호 원장은 “이들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대장 흑색증, 내인성 신경손상, 약물 의존성 등이 생길 수 있으니, 변비약도 성분을 알고 먹어야 한다”며 “만약에 장의 기능이 많이 약하고 변비를 오랫동안 앓고 있는 경우라면 이는 치료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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