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어지는 ‘재래시장’, 미래고객 유치에 집중
- 입력 2014. 05.21. 09:34:2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몇 년 새 대형마트, 백화점,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 등이 발달함에 따라 재래시장을 찾으려는 이들이 급감했다.
이에 최근 100여 개의 전통시장이 시장 내에 정보통신기술 카페를 설치하거나 모바일 쿠폰, 전단지 발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 고객인 젊은 소비층과 상인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 예로 오산시 오색시장은 작년 10월 오산중앙시장에서 오산오색시장으로 명칭을 바꾸며 젊은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3040 젊은 엄마들이 모여 꾸리는 오색시장 내 맘스마켓을 통해 엄마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먹거리 판매부터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복궁역에 위치한 통인시장 역시 60대는 물론 1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사로잡기 시작한 재래시장이다. 통인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간소화된 식습관과 다양성에 집중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도시락’ 서비스를 도입했다.
덕분에 많은 양의 반찬을 사기엔 꺼려지던 소비자들도 시장 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도시락처럼 즐길 수 있게 됐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많아져 상인들은 적자 없이 예년의 활기찬 시장 풍경을 되찾았다.
이처럼 한동안 주춤하던 재래시장이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는 올 한해 대형 유통가와 재래시장간의 상생을 위한 변화가 모색될 지 주목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