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업계에 부는 ‘컬러 바람’, 핑크 상품 출원 162% 증가
입력 2014. 05.21. 13:17:5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관련 업계에서 색상 관련 용어가 포함된 상표의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핑크, 퍼플,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과 결합한 상표가 출원되고 있어 한층 컬러풀해진 화장품 업계 분위기를 시사한다.
특히 업계의 스테디셀러 컬러로 자리 잡은 화이트, 레드, 블루를 제치고 지난해에는 핑크와 결합한 상표가 최다 출원량을 기록해 뷰티계의 핑크 열풍을 실감케 했다.
전년도 출원건수와 대비해 볼 때 핑크는 162%, 퍼플은 135%, 블루는 127% 대폭 증가했다. 그 외 화이트, 블랙, 옐로 등의 타 색상 관련 상표를 포함한 출원건수도 428건에서 753건으로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상 최근에는 젊은 여성 고객뿐 아니라 남성과 중장년 여성 고객의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소비층의 다양화는 물론 제품 구성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이에 화장품 업계는 다양성에 집중한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춰 색상과 결합한 상표 출원을 보다 세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측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이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중장년 등의 신소비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색상 관련 상표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