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 대비하는 남자들, “뱃살은 나와도 피부는 매끈하게”
- 입력 2014. 05.22. 11:03:3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도 피부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남성들의 여름맞이 화장품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3%나 증가해 눈길을 끈다.한편 같은 기간 남성 화장품 판매율은 80% 증가에 머물러 자외선에 대비하는 남성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선케어 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피지흡착 파우더나 비비크림 등 메이크업 뷰티 제품 판매량도 2배 이상 뛴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자외선과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는 수준을 넘어 남성들도 외적으로 예뻐지기 위해 피부 커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스킨, 로션도 사치로 여기던 남성들의 스킨 케어 스타일도 최근에는 보다 섬세하게 변하고 있다. 에센스, 수분크림, 미백 케어 등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많아졌으며 화장솜을 구매하는 남성층도 생겼다.
이에 뷰티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 제품들의 판매 시점이 예년보다 20일 이상 빨라졌다”며, “등산, 나들이 등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선케어 제품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 민감한 여름 피부에 대비하는 남성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