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샌들 신기 민망하다면? ‘발 관리 노하우’
입력 2014. 05.23. 08:40:20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무더운 날씨 옷차림만큼이나 가벼워진 여성들의 신발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여름철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서 발 관리는 필수다.

굳은살 제거하기
발의 각질과 굳은살을 관리해 주기 위해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저녁에 귀가해 샤워를 마치면 반드시 발에도 전용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고 간단하게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이미 굳은살이 자리 잡았다면 대야에 따뜻한 물을 넣고 발을 담가 굳은살을 불려준다. 그 후 각질제거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문질러주면 굳은살이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표면의 막을 훼손해 오히려 발 건조증을 더욱 유발시킬 수 있으니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고, 매일 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준다.

족욕으로 혈액순환 돕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체 모든 기능을 건강하게 도와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 하지 부종, 하지 냉증 등에 효과적이다.
족욕 시 물의 온도는 38~40도 정도가 적당하며, 복사뼈가 잠길 정도만 물을 부어준다. 족욕 시간은 20~30분 정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족욕 물에 레몬을 첨가하면 감기를 예방하고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상큼한 레몬 향으로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반면 천연 소금은 발의 살균 효과와 소염효과를 주며, 생강 조각은 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이를 갈아 주머니 또는 망에 넣어 주면 오이의 상쾌함이 기분을 청량하게 해주며 피부도 촉촉하게 해준다.

발 마사지하기
족욕으로 몸의 온도를 높여준 뒤 본격적으로 마사지에 들어간다.
발은 26개의 뼈와 20개의 근육, 33개의 관절, 100여 개의 인대로 구성돼 있고 인체 오장육부 경혈이 발바닥에 집중돼 있어 발 관리에 따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몸 어느 한쪽이 지속적으로 결리고 뻐근하다면, 발의 혈점을 눌러 혈액순환을 시켜준다.
이처럼 발 마사지를 해주면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되어 있는 반사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평소 손으로 발을 자주 주물러 주고, 끝이 뭉뚝한 봉을 이용해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면 된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