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 상황에 맞게 고르는 ‘자외선 차단제’
입력 2014. 05.23. 11:33:50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자외선 차단제를 계절에 상관없이 한 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바른 방법으로 자외선을 피하려면 라이프스타일과 피부 타입에 따라 차별 사용하는 게 좋다.

외부활동이 많은 ‘아웃도어 족’
아웃도어 족이나 평소에도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은 자외선에 더 조심해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의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 일광화상, 피부암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
특히 산이나 바다로 떠날 경우 평소보다 더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따라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일수록 SPF4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이다.
또한 땀이나 피지, 물 등을 닦아내는 물리적 마찰로 제품이 지워질 경우 차단 효과가 급격히 낮아지므로 피지케어 기능이나 강한 내수성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열 노화를 고려해 쿨링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실내 활동을 선호하는 ‘인도어 족’
사무실이나 집 등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자외선은 형광등에서도 방출되며, 특히 UVA는 창문 유리 등도 투과한다. 흐린 날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자외선 양이 약간 줄어들 뿐 여전히 지표면에는 도달하기 때문.
따라서 실내 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UVA를 차단하는 PA지수가 높을수록 좋고, SPF 15~40의 제품을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효율적이다. 또한 긴 시간 이용하는 만큼 피부에 부담이 없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트러블이 걱정되는 ‘민감성 피부’
피부가 쉽게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걱정된다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나 오일 프리 타입이 적당하다. 특히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미네랄 필터를 둘러 자외선을 반사하는 원리이므로, 피부에 햇빛을 흡수 시키고 분해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보다 피부가 받는 부담을 덜어준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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