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튼튼-상체 부실’ 여성, 균형 잡힌 관리 필요
입력 2014. 05.25. 10:27:18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상체에 비해 하체에 살이 많은 체형을 일컬어 ‘하체 튼튼, 상체 부실’이라고 표현한다.
이 같은 체형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하체에 문제가 있어 지방이 쌓인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비만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생활 습관부터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체비만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다.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의 특성상 여성호르몬은 태아보호를 위해 지방을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
또한 체형이 바르지 못해 골반이나 허벅지가 틀어진 경우 근육의 불균형으로 지방의 축적이 일어날 수 있고, 체질적으로 몸이 냉해 단열재 역할로 지방이 쌓이기도 한다. 그 밖에도 하체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종이 생기고, 이것이 그대로 살이 되어 하체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셀룰라이트 역시 하체의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다. 여성의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 주로 발생하는 셀룰라이트는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지방세포와 노폐물이 뭉쳐 부풀면서 오렌지 껍질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하체비만을 벗어나기 위해선 평소 생활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우선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고, 충분한 수분공급과 야채나 과일 섭취도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스키니진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스쿼트나 누워서 다리 들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등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면 허벅지 탄력을 증가시켜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특정부위의 체형을 아름답게 만들기 원한다면 무작정 체중감량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전신이 조화롭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몸매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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