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의 계절’ 여름, 목디스크 예방 어떻게?
입력 2014. 05.26. 14:08:3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가 반가울 터다.
여름을 대표하는 스포츠로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꼽을 수 있는데 빠른 속도감과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위험을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골절이나 인대파열 등 크고 작은 부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또 운동 중 가볍게 다치는 순간 부상에도 목 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뼈, 가벼운 부상에도 디스크 가능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 등 여름 레포츠는 물살에 걸려 넘어지거나 순간적으로 방향이 바뀌며 물에 빠지는 등 기본적으로 활동성이 큰 운동이다. 이에 순간적인 충격이나 가벼운 부상에도 디스크가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 쉬운 목 디스크, 일자목 확인 중요
일자목증후군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C자 곡선을 이뤄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펴져 있으면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바르게 선 자세에서 귀 중간부터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어깨 중간이 2.5cm 이상 나와 있으면 일자목증후군 진행을 의심해볼 수 있다. 5cm 이상 벗어나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실상 목 디스크는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통증이나 삐끗하는 등의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디스크의 증상 역시 팔이나 어깨, 손끝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목 디스크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장기간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생활습관, 목 디스크 예방 팁
목 건강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크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일자목을 예방하면 목 디스크 위험도 낮아진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책상 앞에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것은 좋지 않다. 이에 업무, 학업용 모니터도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높낮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되 과도한 몸풀기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목을 심하게 틀어 소리가 나게 하는 행동은 특히 위험하다. 따라서 서서히 목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정도로만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습관적으로 목의 근력강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에 양손을 깍지 낀 채로 뒷머리 중앙 부분에 댄 후 숨을 들이쉬면서 머리는 뒤쪽으로 손은 앞쪽으로 밀면서 서로 반대 힘을 주면 된다.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은 목의 근육을 강화시켜 정상적인 경추 모양을 찾게 할 뿐 아니라 긴장감, 피로감을 줄여 통증을 줄이고 사고에 대처하는 힘도 키워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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