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웨딩 메이크업·헤어, ‘자연스러움이 트렌드’
입력 2014. 05.26. 14:36:52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친환경 ‘에코 웨딩’에서부터 자연스러움을 담은 ‘데이트 웨딩 촬영’, 컨셉에서 촬영까지 직접 준비하는 ‘셀프 웨딩’ 등 웨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춰 웨딩 헤어, 메이크업 역시 꾸미지 않는 듯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웨딩 메이크업 ‘피부가 색감을 머금은 듯’
메이크업 기초 단계에서 피부가 충분히 수분 감을 살릴 수 있도록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킨다. 또한 피부 톤에 맞는 CC크림을 사용해 피부의 톤을 개선 시켜주고, 잡티 커버를 과감히 생략해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한다.
눈매는 은은한 펄 감이 있는 피치 계열의 섀도를 사용해 눈두덩에 발라 주고, 아이라이너로 눈매 라인을 잡아준 후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 위아래 모두 한 올 한 올 풍성하게 올려준다.
포인트가 되는 블러셔는 컬러감이 자연스럽게 베어 나올 수 있도록 크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애플 존(광대)에서 은은하게 물들어 나오 듯 발라준다. 또한 소량의 투명 파우더로 얇게 마무리해 마치 피부에서 핑크 컬러가 자연스럽게 베어나오 듯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립 메이크업은 같은 계열 핑크지만, 채도가 다른 두 컬러를 선택한다. 채도가 낮은 안정적인 핑크 컬러를 베이스로 바른 후 채도가 높은 핑크 컬러를 입술 중앙에 포인트로 레이어드해 볼륨감을 더해준다.

웨딩 헤어 ‘자유 분방한 보헤미안 스타일’
보헤미안 웨딩 헤어스타일은 전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해 주는 게 포인트다.
또한 가볍게 층을 낸 텍스쳐 펌만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이 때 컬러를 핑크브라운 또는 애쉬 브라운 컬러로 부드럽게 연출하면 더욱 멋스럽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셀프 웨딩으로 웨딩 트렌드를 이끈 이효리 웨딩에서 부터 배우 박진희까지 그들의 웨딩 리허설 사진을 보면 과한 메이크업과 단아하게 빗어 넘긴 웨딩 스타일이 사라졌다”며 “최근 웨딩 헤어,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 대세다”라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활란뮤제네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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