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남자 전성시대’ 업계를 장악한 거친 남자들
- 입력 2014. 05.27. 09:05:19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남자다운 거친 매력을 선보인 배우들이 광고계까지 섭렵,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황해’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상남자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배우 하정우는 최근 올림푸스 광고를 통해 절제된 남성미를 뽐냈다. 하정우는 오는 7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거친 남자로서의 풍모를 선보이며 상남자 이미지를 이어갈 예정이다.꽃미남 배우 1세대에서 영화 ‘신세계’와 ‘관상’ 두 편을 통해 거친 남자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정재는 강한 남자 캐릭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통신광고를 비롯해 화장품, 패션, 유통업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이다. 이정재 역시 차기작으로 격투기 선수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거친 남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반면 최근 영화 ‘표적’으로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며 ‘짐승룡’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류승룡은 영화 속 거친 캐릭터와는 반대로 배달의 민족 CF를 통해 시종일관 진지하지만 보는 이들은 웃게 만드는 연기로 화제가 됐다.
대표적인 ‘터프 의리남’으로 통하는 김보성 역시 최근 특유의 코믹함을 바탕으로 비락식혜, G마켓 등의 광고를 찍으며 CF계의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자 모델을 선호했지만, 남성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선 굵은 연기로 남성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남자 배우들이 광고 모델로도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올림푸스 제공, 해당 광고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