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노년의 필요충분조건 ‘실버 다이어트’ [마스터 바디쉐이퍼⓷]
- 입력 2014. 05.27. 10:44:1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꽃보다 할배’에 이어 ‘꽃할배 수사대’까지 ‘꽃할배’들이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장악하면서 꽃노년이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했다.
배낭여행을 소재로 한 ‘꽃보다 할배’는 꽃노년의 필수요건으로 체력, 긍정, 모험 세 가지 키워드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특히 체력과 긍정의 아이콘 ‘근형’ 할배, 모험과 긍정의 아이콘 ‘순재 할배’등 할배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이순재는 80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70세 백일섭 할배보다 더 강건한 체력과 정신으로 리더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근형은 74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군살 없는 단단한 체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꽃할배 열풍 속에 6070세대 사이에서 ‘꽃노년 소비’ 열풍이 일고 있다. 그리고 그 중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체형관리로, 이 때문에 ‘실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070세대에게 체형관리는 체력과 체형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는 키 등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는 젊은 층의 무조건적인 저체중 추종 현상과는 거리가 있다.
체력을 고려한 건강한 체중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코리엠(www.coream.co.kr) 관계자는 “6070세대는 가장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시장에서 소외돼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코리엠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 중 60대 이상 노년층 비중이 높다. 이 연령층은 여성과 남성을 막론하고 배에 살이 집중되는 부분 비만이 많다. 이들 상당수가 과체중으로 걷기가 불편해지면서 운동량도 감소해 체중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말해, 체력이라는 관점에서 실버 다이어트를 이해야 함을 시사했다.
코리엠 ‘파트너’는 초음파와 저주파를 이용해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운동량이 부족으로 순환이 잘 안 되는 노년층의 몸을 체중 감량이 가능한 몸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고 코리엠 측은 설명한다.
꽃노년 열풍 속에 동반상승세를 타고 있는 실버 다이어트가 상업적 흐름에 휩싸이지 않고 건강한 노년의 생활방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607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신체리듬을 고려한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홈페이지,방송화면 캡처,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 코리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