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새 시즌, 성형 조장 논란 딛고 감동 선사하나
입력 2014. 05.28. 16:56:4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메이크오버 쇼 ‘렛미인’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28일 오후 케이블 TV 스토리온 ‘렛미인 4’ 제작발표회가 배우 황신혜와 홍지민, 가수 레이디제인, 그룹 엠블랙의 미르, 박현우 PD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개최됐다.
‘렛미인’은 성형 조장이라는 논란을 딛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고 있는 여성들의 외적 콤플렉스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지난 시즌이 미국, 프랑스, 필리핀 등 해외 주요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자 글로벌 특집 태국편을 마련, 약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시즌1부터 ‘렛미인’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황신혜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성형 수술 프로그램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넘어 시즌4까지 왔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출연자들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까지 변화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낀 것이 프로그램의 힘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레이디제인은 “출연하기 전에는 단순히 성형으로 변신을 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단지 덜 아름다운 사람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점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일한 청일점으로 합류하게 된 미르는 “처음엔 긴장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행히 잘 하고 있다”며 “예능을 6년간 많이 했지만, ‘렛미인’처럼 보람찬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홍지민은 미르에 대해 “아줌마 같기도 하고 애늙은이 같기도 하면서 배려심도 많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렛미인’의 박현우 PD는 지난 시즌 붉어진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 조작 논란에 관해 “우리는 (일반인을) 섭외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신청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며 “체크한다고는 하지만 불미스러운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앞으로는)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확인하려고 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들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 변화를 이끌어 호평 받았다.
‘렛미인’ 시즌4는 오는 29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공=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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