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통’하는 `K-다이어트` [마스터 바디쉐이퍼⓸]
입력 2014. 05.29. 10:40:31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가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K-POP의 전 세계적 확산은 한국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에 이어 아직도 일본인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비아시아권 국가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소비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한국 패션·뷰티 업계의 해외진출 역시 활발한 데, 중저가 화장품브랜드숍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 등 패션·뷰티 선진국으로의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는 한국 아이돌과 배우처럼 되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가진 외국인 소비층이 늘어나는 데 따른 파급효과로, K-뷰티의 성장세와 이로 인한 외화 창출 효과 역시 크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K-뷰티 열풍의 조류 중 하나가 한국 다이어트 산업 즉 K-다이어트이다.
초음파와 저주파를 이용한 체중 관리기기 ‘파트너’와 ‘쥬리네’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코리엠은 2012년 12월 출범해 현재 러시아 13개 점, 중국 9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 진출해 있다.
코리엠은 진출 2년차인 올해, 해외에서 70%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2~3년 내에 모스코바, 중국에 각각 300개, 500개점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모스코바 멘치니코프 의과대학에서는 코리엠 ‘쥬리네’로 임상실험을 하는 등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리엠 관계자는 “해외에도 동일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유통망이 모스코바에 집중돼있는데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K-뷰티 소비는 중저가 화장품과 성형에 집중돼있을 뿐 아니라, 초저가와 초고가라는 극단적으로 이분화 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 뷰티산업은 ‘K-뷰티’로 상징화되며 K-POP만큼이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품목과 가격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해외 시장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는 K-다이어트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코리엠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