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 시작, 계절 맞춤형 ‘다이어트’ 필수
입력 2014. 05.29. 15:47:4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0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남녀불문 스피드 다이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벼워진 옷차림도 신경 쓰이고 휴가 계획을 앞두고 단기간에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름철은 무더위로 입맛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땀이 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기에 유리한 계절로 생각한다.
그러나 무리하게 식단 조절을 하거나 운동을 감행할 경우 무더위로 지쳐있던 체력이 한번에 바닥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계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요령껏 실천하는 것이 좋다.

▶제철 과일도 골라 먹어야!
여름철에 구하기 쉬운 토마토, 참외, 자몽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많이 이용된다.
그러나 멜론, 포도, 바나나 같은 과일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을 경우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단 식후에 바로 먹는 과일은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과일을 섭취하려면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용도로 이용해야 한다.
또한 과일이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한 가지 과일만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무리한 운동은 독!
흔히 여름철 무더위에 운동을 하다 보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려 운동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만 운동을 해도 금세 지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날씨 탓에 운동을 하다 보면 중도 포기를 하거나 실제 자신의 운동량을 착각하고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어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체력 소모를 생각해 평소보다 운동 강도는 10~20% 정도 낮추고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 운동 중에도 조금씩 자주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쾌적한 환경이 갖춰진 실내에서 계획한 만큼의 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여름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할 방법 중 하나다. 런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은 더위와 상관없이 장시간 운동을 지속할 수 있어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실질적인 체지방 감량이 가능하다.
여름이 되면 급한 마음에 단기간에 살을 빼길 원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그러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차후에도 요요 현상 없이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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