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처 몰랐던 ‘남자들’, 뜨거워진 여름 피부에 대처하는 방법
- 입력 2014. 05.29. 17:54:4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최소한의 야외 활동만으로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실상 피지가 피부에 그대로 남게 되면 땀구멍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남녀불문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피부 관리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남성들을 위한 여름철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침, 저녁 꼼꼼히 세안할 것
여름철 남성 피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이다. 남성의 경우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피지 분비도 활발하기 때문에 운동 후나 야외 활동 후 반드시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보다 피부 표피가 두껍고 각질층도 쉽게 형성되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클렌징을 해야 여름철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다.
개기름과 수분 구분할 것
일부 남성들 중에는 피지로 인한 번들거리는 유분감을 촉촉한 수분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여름철 남성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번들거리는 유분과 피부 속 수분을 구분하는 것이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않으면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피지를 생성한다. 즉, 얼굴이 번들거릴수록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피지 분비를 줄일 수 있다.
충분한 수분 공급할 것
여름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에 오랫동안 노출된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또 야외 활동 후 잦은 샤워나 세안으로 인해 수분이 급격히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 못지않게 피부 수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팀 타월로 모공 관리할 것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것은 물론 모공도 넓어진다. 실상 모공이 넓어지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급격히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 또 모공이 청결하지 않으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모공 관리를 위해서는 아침, 저녁 세안을 꼼꼼히 함과 동시에 1주일에 한두 번 스팀 타월을 이용해 모공 관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팀 타월의 수증기가 모공 속으로 들어가 세안 시 닦이지 않았던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묵은 각질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팀 타월은 깨끗한 타월에 물을 가볍게 적셔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정도 가열하면 된다. 가열된 스팀 타월을 2~3분 정도 얼굴에 가볍게 얹은 후 타월의 열기가 식었다 느껴질 때 떼어 내면 된다.
물론 스팀 타월 사용 후에는 차가운 물로 세안을 해 뜨거운 열기로 넓어진 모공을 조여 주고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두드려 피부의 탄력을 되찾아 주면 좋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