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미인4’ 남성 외모에서 깜찍한 걸그룹 비주얼로 ‘완벽 변신’
- 입력 2014. 05.30. 08:38:09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렛미인4’ 남성 같은 외모의 여성이 걸그룹 멤버를 연상케 하는 미녀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남성 같은 외모의 출연자 배소영(25) 씨가 새 시즌 첫 렛미인으로 선정돼 변신에 나섰다.
배소영 씨는 평소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반항적인 말투, 우락부락한 외향으로 남성이라는 오해를 샀다. 배소영 씨가 남성 같은 외향으로 살게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중학 시절 남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당했던 것. 그는 “내가 싫어하는, 내게 상처를 준 그 아이들과 똑같이 하면 나를 건드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눈물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렛미인으로 선정된 배소영 씨는 심리 치료와 함께 문신 제거, 골격 개선 등 총 비용 6천만원 이상의 수술을 병행해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82일 후 ‘렛미인4’ 스튜디오를 찾은 배소영 씨는 마치 걸그룹 멤버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로 변화했다. 그는 한결 여성스러워진 목소리와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배소영 씨와 함께 ‘렛미인4’ 문을 두드린 나보람(25) 씨의 사연 또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낭성 난소 질환 때문에 매일 면도해야 할 만큼의 턱수염이 자라고 있었다. 나보람 씨는 이날 렛미인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제작진은 나보람 씨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