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특수’ 들뜬 뷰티 시장
입력 2014. 06.02. 11:17:59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마다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도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월드컵 특수 마케팅에 적극세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키티, 앤디워홀, 리한나, 프로엔자슐러 등 다양한 캐릭터, 유명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활동을 펼쳐 온 맥에서는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 페드로 로렌조와 협업한 한정 제품을 출시한다고 해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 특수를 노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VDL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데이 행사를 개최해 평상시보다 300% 이상 오렌지 계열 제품이 더 팔렸다고 한다. 특히 주력으로 하는 립글로즈의 오렌지 계열 제품은 11배 이상 매출이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월드컵 특수 효과를 본 상태다.
그 밖에도 브라질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존슨앤드존슨의 뉴트로지나는 브라질 월드컵 선케어 세트를 출시하고 응원메시지를 브라질로 직접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LG생활건강 역시 거리 응원에 대비해 자외선 차단지수 100+를 타이틀로 한 선케어 제품을 내놨다.
실상 월드컵 개막일에 가까워진 6월 초부터 뷰티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순히 월드컵과 브라질 이미지를 차용하기보다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 실용적인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내놓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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