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열기 가세, ‘즐겨라 대한민국~!’ 응원가까지 특허 출원
- 입력 2014. 06.02. 14:09:2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일정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붉은악마를 필두로 월드컵 응원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위한 국가대표 응원단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의 명칭에 대한 상표 출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응원단 명칭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에 대한 상표권 출원현황을 조사한 바 국가대표 응원단명칭인 ‘붉은악마’가 총 133건 출원 됐고 브라질 월드컵대회에 사용될 ‘즐겨라 대한민국~!’ 등 월드컵 응원 슬로건이 총 40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출원현황을 보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월드컵개최국 열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악마’가 최근까지 꾸준히 출원되고 있고 월드컵 응원슬로건으로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사용된 ‘be the Reds’ 및 ‘꿈은 이루어진다’가 11건 및 6건, 2006 독일 월드컵때 사용된 ‘Reds, go to Together(for our dream)’ 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슬로건인 ‘승리의함성! 하나된 한국’이 각각 6건 및 5건, 2014 브라질월드컵 응원슬로건인 ‘즐겨라 대한민국~!’ 이 5월 현재 10건이 출원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국가대표 응원단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이 상표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월드컵 공식후원사 및 개인이 월드컵 응원가, CF광고, 현수막 등 월드컵 마케팅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 업종에 대한 상표권 선점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청 측 관계자는 “상표는 특정 제품의 출처 표시로 인식되는 것을 말하므로 상품과 관계없는 응원구호, 응원슬로건 등은 상표로서 식별력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응원구호 및 응원슬로건에 해당하는 경우일지라도 특정 제품에 많이 사용하여 특정 제품의 출처 표시로 인식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서 출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