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화관, 매점 가격 지나치게 비싸 ‘최소 4,7배 차이’
입력 2014. 06.02. 15:50:41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연간 평균 관람횟수는 세계 최고 수준인 4.25회로, 영화는 국민들에게 대중적인 문화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영화산업이 성장과 더불어 각종 상술도 증가해 즐거운 문화공간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매점제품 원가를 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CGV 등 복합상영관들이 운영하는 팝콘, 음료 등 매점 상품의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은 수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본 협의회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콤보 상품의 원가를 분석한 결과, 판매가는 8,500원인데 반해 원재료 가는 최대 1,813원에 불과해 최소 4.7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영화관은 대량구입 및 음료제조기 이용 등으로 본 협의회의 원재료가 산정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원재료 가와 판매가격과의 차이는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들은 공정위의 시정조치 이후 2008년부터 영화관내 외부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는 아직도 이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는 극장들이 수입 감소를 우려해 홍보에 여전히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매점제품만 반입이 된다고 알고 있던 소비자 덕에 영화관이 고수익을 누려온 셈이다.
따라서 영화관 3사는 지나치게 높은 매점가격을 적정한 수준으로 인하해, 매점이 영화 관람 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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