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쇼핑 공간, ‘할마·할빠’ 모시기 경쟁
입력 2014. 06.03. 09:15:0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기혼 여성의 재취업 확대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조부모가 전적으로 육아를 맡는 황혼육아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육아 용품 업계뿐 아니라 육아 놀이시설 등 관련 업계 마다 황혼육아족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원스톱 쇼핑 공간, ‘마음에 들면 한방에’
손자들의 육아용품 구매에 직접 나서는 황혼육아족들을 위한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갖춘 육아용품 매장이 주목된다.
유모차, 카시트는 물론 기저귀 가방, 식탁의자, 수유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유아 관련 상품을 구비해 편리하게 한 곳에서 제품을 비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쇼핑 공간에는 고가의 수입 유모차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육아용품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어 육아의 부족한 부분을 금전적으로 채우려는 조부모들의 성향에 집중한 모습이다.

럭셔리 키즈카페, ‘전문 지도교사까지’
전문 지도교사가 상주해 조부모들이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키즈카페도 주목된다.
실상 금지옥엽 아이를 기르고 싶은데 육아나 어린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조부모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심 속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20년 뒤 내 아이 꿈’
3~14세 연령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최근 가장 선망하는 분야인 방송부터 스포츠, 패션, 요리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관 등이 하는 공공분야까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까지 탄생해 눈길을 끈다.
실제 각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정규직 마스터가 체험관을 운영해 조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들이 사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의 부모 고객층을 넘어 할빠와 할마 세대가 육아 시장의 주고객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가운데, 업계는 소비력이 있는 실버 세대를 끌어안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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