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노화 조짐, 에어컨 탓?
입력 2014. 06.03. 13:52:2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무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사무실은 물론 식당이나 버스, 지하철 안에서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바람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에어컨 바람을 맞게 되면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냉방병 증세를 동반할 수 있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와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피부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의 피부는 늘 건조한 공기와 싸워야 한다. 에어컨이 가동되면서 냉방과 제습기능이 동시에 이루어져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 속에 노출되다 보면 수시로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고 하얗게 각질이 생겨나기도 한다.
실상 피부는 약간의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유연성과 탄력성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지나친 에어컨 바람 탓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이미 생긴 주름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냉방으로 인한 피부 건조와 트러블 예방을 위해선 에어컨 가동 시 한 시간에 한번은 환기를 시켜 실내건조를 막고 정체된 유해공기를 내보내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피부에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긴 팔 겉옷을 챙겨 체온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 피부 보습을 지켜 주는 것도 좋다. 또 주 1, 2회 정도 마사지나 팩을 통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여름철이라고 해서 너무 잦은 세안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한 유분기까지 씻어내는 행동이므로 세안은 아침, 저녁으로 제한하고 세안 후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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