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남녀 43%, 연애상담 기피 대상 ‘조언해도 안 듣는 사람’
- 입력 2014. 06.05. 10:35:09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미혼남녀 43%는 연애상담 기피 대상으로 ‘조언해 달라면서 듣지 않는 사람’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에서 미혼남녀 320명을 대상으로 ‘연애상담을 기피하고픈 대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답변은 ‘조언 달라면서 듣지 않는 사람’(43%)으로 나타났다. 한 미혼여성은 “진심으로 충고를 해줘도 결국 자기 마음대로 하는 친구의 경우 상담이 소용없다”고 말했다.한 미혼남성은 “너무 힘들어 하길래 걱정스러워 충고를 했는데 막상 화를 내면서 여자 친구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친구도 있었다”고 말했다.
2위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사람’(22%)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결국엔 의미 없는 하소연만 되풀이될 뿐’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결정을 못 내리는 사람’(20%)이 3위를 차지했다. 한 미혼남성은 “고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거의 두 달을 고민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때 ‘결정 장애’라는 말을 쓰나 보다”라고 말했다.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