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한국점 관심 급증, ‘남자보관소’ 생기나?
- 입력 2014. 06.06. 13:48:5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 측의 한국 매장 오픈 계획이 최소 10개점 이상일 것이라 밝혀지면서 이케아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급증한 상태다.
이 가운데 호주 이케아 매장에 마련되어 있는 일명, 남자 보관소가 이케아 한국점에도 도입될지 화제가 되고 있다.앞서 2011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이케아에서 아기를 돌봐주는 탁아방과 비슷한 취지로 동행한 남성을 맡겨둘 수 있는 ‘맨랜드’를 마련했다.
실상 대다수의 남성들이 쇼핑을 싫어하는 가운데, 조립식 가구를 들어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여성과 매장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맨랜드는 남성 고객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그들의 칭얼거림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 고객의 부담을 없애주기 위해 마련된 장소다.
이곳에는 소파는 물론 각종 오락기, 남성 잡지, 핫도그 등이 구비돼 있어 여성들이 넓은 이케아에서 긴 시간 쇼핑하는 동안 남성들은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여성에게는 30분마다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쇼핑을 하다 함께 온 남성을 깜빡 잊고 집에 홀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 맨랜드를 경험한 남성 고객 대다수가 여성을 굳이 쫓아다니지 않고 편히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케아 한국점 오픈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남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