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시장 강력한 고객, ‘엄마보다 할마가 좋다’
- 입력 2014. 06.08. 12:55:3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맞벌이 가구는 약 510만 가구에 달하며 맞벌이 가정의 영유아 2명 중 1명은 조부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이혼율 증가에 따른 결과로 황혼육아족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근 유아용품 업계는 소비 능력이 있고 육아를 주도하고 있는 50~60대 실버 세대에 주목하고 있다.무릎 보호매트, 눈금이 표기된 이유식 전용 냄비 등 조부모의 육아 활동을 돕는 맞춤 제품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 곳에서 물건을 비교하고 쇼핑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갖춘 유아용품 매장까지 등장해 황혼육아족의 지갑 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 이런 황혼육아 열풍은 단순 유아용품에서 벗어나 관련 업계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조부모 육아의 고충을 덜어주는 맞춤 공간도 그 중 하나로 황혼육아족을 상대로 만들어진 키즈카페, 직업테마파크 등이 새롭게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이색 공간들은 아이에게 유익한 추억을 심어주고 조부모들도 쉽고 편리하게 육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
기존의 부모 고객층을 넘어 할빠와 할마 세대가 육아 시장의 주고객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요즘, 소비력이 있는 실버 세대를 끌어안기 위한 업계의 경쟁에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