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낮춰주는 ‘여름 헤어스타일링’ 노하우
입력 2014. 06.09. 10:11:31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에도 비상이 걸렸다.
무더운 날씨 탓에 긴 머리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땀에 젖어 불쾌한 인상을 주고, 짧은 머리는 뜨거운 태양 볕에 생기 없이 축 쳐져 지저분한 인상을 남긴다.
이철 헤어커커 엄지 실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날씨엔 깔끔하게 묶거나 헤어에 볼륨을 불어넣어 산뜻하게 스타일링을 해주기만 해도 시원한 인상을 주고, 실제로 체감온도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긴 머리는 ‘포니테일 스타일’로 깔끔하게
무더운 여름에도 긴 머리를 고수하고 싶다면 깔끔한 포니테일이 제격이다.
이때 앞머리를 제외한 부분에 고데기를 이용해 자연스런 웨이브를 만들어주고, 헤어 끝 부분은 C컬로 말아 자연스럽게 정돈한다. 그 후 두상 중간보다 살짝 위로 올려 1/3 지점에서 머리를 하나로 모아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준다.
머리를 묶을 때는 너무 바싹 당겨 묶지 않도록 주의한다. 머리를 묶은 후에는 신경 쓰이는 두상부위의 헤어를 손으로 자연스럽게 빼주어 볼륨감을 넣어 결점을 커버해준 뒤, 고무줄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돌돌 말아 모양을 잡고 실핀으로 고정한다.

짧은 머리는 ‘아웃 C컬’로 화사하게
머리가 어깨선을 넘지 않는 짧은 기장이라면 헤어 끝에 아웃 C컬을 연출하는 게 좋다. C컬은 다른 헤어스타일과는 달리 집에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C컬 단발머리 연출 시에는 먼저 정수리와 모발부분에 풍성한 볼륨을 살려준다. C컬 단발머리는 정수리 부분에 적당한 볼륨감이 살아있어야 모발 끝의 컬과 조화를 이뤄 더욱 세련된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
먼저 샴푸 후 드라이를 이용해 정수리부터 모발 끝까지 볼륨감을 넣어준다. 그다음 고데기를 이용해 헤어 끝부분을 머리 바깥쪽으로 말아 자연스러운 아웃 C컬을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컬이 들어간 헤어 끝 부분에 전용 에센스를 발라주면 오랫동안 컬과 볼륨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철 헤어커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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