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보다 더 서늘한 여름 패션 ‘야수 티셔츠’, “위트보다는 쿨?”
입력 2014. 06.09. 12:16:3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발망에서 마르셀로 불론으로 야수 티셔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늑대, 라이온, 독수리 등의 동물 느낌을 그대로 살린 프린트가 새겨진 야수 패턴 티셔츠는 지드래곤, 투에니원 씨엘 등 개성 강한 아이돌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해골 패턴을 대체하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골의 시니컬함에 열광했던 이들이 선택한 야수 패턴은 공포영화 보다 더한 서늘한 느낌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원하는 패셔니스타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해골 패턴은 위트있게 응용되기도 했으나, 야수 패턴은 동물의 동작이나 털 하나하나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 리얼 프린팅이 특징이다.
이에 한 국내 티셔츠 전문 사이트에서는 3D 입체 프린팅 기법을 도입한 야수 패턴 티셔츠를 제작·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야수 패턴의 유행은 하드록 스타일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민호 역시 드라마에서 늑대가 프린트된 블루종을 입고 나와 야수 패턴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 제품은 해골 패턴으로 유명한 쟈딕앤볼테르의 남성라인으로 알려졌는데, 방송 직후 완판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패션계는 젊은 층이 리얼 프린팅 기법의 패턴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덧붙여 하드록 스타일의 유행으로 이러한 리얼 패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스타일링에서는 유니크한 느낌만을 살려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야수 패턴이 유행하면서 레플리카를 표방한 모방 제품이 온라인과 동대문 시장에 유통되는 등 새로운 짝퉁 아이콘으로 등장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발망, 마르셀로 불론 홈페이지]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