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 소비족 증가’ 명품 지고, 디자이너 브랜드 뜬다
- 입력 2014. 06.09. 13:38:14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핸드백 시장이 명품 브랜드 중심에서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로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크게 박힌 제품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로고리스 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기로 변화되는 소비패턴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현상이 소비자들을 SPA같은 저가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게 했다면, 올해는 자신의 개성에 맞추되 ‘가능한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나타났다.
이것은 가치소비를 즐기며 쇼핑을 즐기는 패션 리더 ‘가치 소비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자이너 브랜드는 희소성 있는 제품을 선보여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명동과 가로수길 등 편집숍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과시용 브랜드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은, 싼 가격으로 몇 번 입고 버리는 제품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오래 사용하겠다는 똑똑한 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넘쳐나는 SPA브랜드를 제치고, 점차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해가고 있다.
각양각색 개성이 담긴 다자이너 브랜드
최근 5개월간 명품 백 구매 패턴을 보면 시그니처 로고 백의 매출이 38% 정도 신장한 것에 비해, 로고리스 백의 매출은 약 2배 높은 80%의 신장률을 나타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 디자이너브랜드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선전포고이자 진정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도래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 ‘로사케이’의 ‘스트릿 미니백’이 일명 ‘윤아 백’으로 인기를 끌면서 급부상했다. 로사케이는 소재의 특성을 살린 가방들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힐리엔서스’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로 차세대 명품 브랜드를 주장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단기간에 국내를 비롯해 뉴욕, 홍콩, 일본 등지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카트리나 뉴욕’은 국내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는 미국에서 먼저 론칭해 현지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젊은 층의 ‘가치 소비족’들은 브랜드를 따지기보다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