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땡볕 아래 바캉스, 바람직한 ‘선글라스’ 쇼핑법
- 입력 2014. 06.09. 14:32:2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0도를 넘나드는 땡볕 더위가 예년 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거리에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선글라스를 단순 패션용으로 쓰는 이들도 많지만 본래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는 점에서 눈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한 아이템이다.실상 눈의 수정체는 상당히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하지만 피부와 달리 손상된 세포를 벗겨낼 수 없다. 즉 수정체가 스스로 회복되기는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이에 햇볕에 노출된 눈은 백내장과 태양 화장, 눈꺼풀 피부암, 건조성 결막염 등의 위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구매한 선글라스가 고가이든 저가이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지 않고 있다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다행히도 대다수의 선글라스가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자외선 차단과 관련해 명확한 규제나 기준이 없다보니 소비자가 선택한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색이나 가격에 속지 말고 모든 자외선을 99% 혹은 100% 차단해주는 기능이 들어간 선글라스를 구매할 것을 당부한다. 일부 선글라스는 ‘400nm UV 흡수’ 라는 라벨을 달고 있는데 이 역시 UV 흡수율 100%와 같은 의미다.
또 얼굴에 가깝게 착용되고 테와 측면이 넓은 선글라스를 살 것을 추천한다. 이런 선글라스는 위, 아래 어느 쪽에서 들어오는 햇볕도 쉽게 막아주며 눈 주변의 섬세한 피부들이 자외선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렌즈의 음영이 균일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상 어떤 부위가 다른 부위보다 더 진한 제품은 좋지 않다.
선글라스에 들어간 색채는 얼굴뿐 아니라 노출되는 태양 광선의 종류에도 영향을 미친다. 적색과 황색 계열 렌즈는 아지랑이나 흐린 시야를 막아주지만 자외선 손상을 예방하는 데는 적절치 못하다.
한편 회색과 녹색, 갈색 계열의 선글라스는 정확한 시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흑색이나 청색 계열은 너무 어두워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올 여름 바캉스에는 멋도 좋지만 눈 보호를 위한 최상의 팁을 기억하고 선글라스 쇼핑에 임해 보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