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입으면 ‘자외선 차단’ 거저 된다고? ‘천만의 말씀’
- 입력 2014. 06.09. 15:05:4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얼굴에는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놓고 옷으로 가려지는 신체 부위는 저절로 자외선 차단이 될 것이라 굳건히 믿고 자외선 차단제를 거른 채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상 옷이 몸을 감싸고 있다고 해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물론 옷은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여름을 대표하는 원단인 린넨이나 시어서커처럼 천이 얇거나 성길 경우 혹은 시스루 소재처럼 투명한 성질이 있을 경우 햇볕의 해로운 광선이 천을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류의 자외선 차단 역할에 있어 가장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천의 종류보다 짜임새가 견고하냐는 점이다. 두께 역시 고른 짜임새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색깔의 영향도 크지는 않지만 어두운 색이 밝은 색보다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또 천이 젖으면 차단 효과는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물놀이 시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 겉옷만 입는 것은 좋지 않다.
그 밖에도 의류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어느 정도 테스트하는 방법은 옷을 들어 가시광을 비춰보고 빛이 통과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실상 햇볕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절대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문제다. 이에 성기거나 가벼운 옷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는 옷을 걸치기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도록 하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