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로랑파리, 반항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년·소녀 [파리 컬렉션]
- 입력 2014. 07.01. 19:08:0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생로랑 파리의 2015 S/S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시즌 생로랑 파리 무대는 다소 보헤미안스럽게 꾸며졌다.
빈티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꽃무늬 자카드 롱스커트 위에 자주빛 톱과 블레이저를 입은 모델은 목이 떨어질 것처럼 무거워 보이는 대형 목걸이를 겹겹이 걸치고 등장했다. 여기에 복싱화를 떠올리게 하는 별무늬 스트랩 슈즈까지 신어 펑키한 느낌을 배가시켰다.그 밖에도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등장한 여자 모델들은 넓은 벨트 장식이 추가된 플레어 원피스와 조끼, 부츠 착장, 다리 사이에서 부드럽게 흐트러지는 롱원피스와 짤막한 밤색 재킷, 발목을 강조한 부츠 룩, 사랑스러운 연보라빛 긴 원피스와 털 장식이 더해진 꽃패턴 조끼의 조화로 나타났다.
여기에 빠짐없이 더해진 커다란 메탈 네크리스와 발목을 휘감은 롱부츠가 반항적이면서도 소녀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남자 모델들은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의 왕년을 연상케 했다. 잔잔한 꽃패턴이 더해진 블라우스와 가죽 조끼, 스키니 팬츠 차림에는 무성의해보일 정도로 겹겹이 네크리스, 뱅글을 착용하고 두꺼운 벨트, 헤어 장식으로 야생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그 밖에도 기다란 벵헤어를 한 남자 모델은 셔츠 바깥으로 넥타이를 한 채 새까만 셔츠, 팬츠를 입었고 여기에 겨자색 라이더재킷을 걸쳤다. 또 머리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넘긴 모델 역시 넥타이는 맨살 위에 그대로 두른 채 땡땡이 셔츠와 스키니진, 메탈 소재의 컬러블록 블레이저로 강렬한 룩을 연출했다.
한편 기사도 정신을 발휘할 것만 같은 플래피햇과 금자수 장식의 각진 재킷, 스키니진, 스트라이프 티셔츠 차림의 모델도 흩날리는 스카프로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