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목욕법’으로 지긋지긋한 회사에서의 하루 보상 받기
입력 2014. 07.01. 21:20:39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퇴근 후 찌푸둥한 저녁, 우아한 목욕법으로 느긋한 여유를 즐겨보자.
먼저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불을 끈 뒤 촛불의 작은 빛에 의지해 목욕하는 것이 몸을 노곤노곤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이 놀라지 않도록 천천히 욕조에 들어가도록 하고 머리 뒤쪽에 타월이나 목욕용 베개를 놓고 몸을 곧게 펼 것.
그런 다음 욕조에 있는 동안 부드럽게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좋은데 이 때 타월의 종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에 너무 거칠게 닿거나 오랫동안 세탁을 하지 않은 타월을 쓸 경우 피부에 박테리아균이 옮을 수 있다.
또 비누는 몸을 너무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비누 대신 바디클렌저나 바디워시를 부드러운 물수건이나 손에 묻혀 사용하자.
다리 제모를 할 계획이 있다면 다리 스크럽은 피한다. 가장 매끄러운 다리 결과를 얻고 싶다면 무향의 제모 크림이나 헤어 컨디셔너를 사용하고 다리를 한 동안 물에 적시고 난 다음 제모하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한 뒤 매니큐어나 페디큐어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목욕 전 손톱을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는 것이 좋다. 손톱이 젖으면 다듬을 때 손상되고 갈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톱을 아예 자를 생각이라면 목욕을 마친 후 손톱이 부드러워지고 손상 위험이 줄어들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목욕을 모두 한 다음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두드리며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를 수건으로 문질러 닦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그런 다음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줘야 하는데 여드름 등이 쉽게 생기는 피부에는 크림을 바르는 것을 과감하게 생략한다. 연화제를 함유한 농후한 밤이나 순수 시어 버터, 코코아 버터를 발뒤꿈치, 무릎, 팔꿈치 등에 발라주면 부드러운 피부결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터다.
마지막으로 면이나 실크 소재의 아주 부드러운 옷을 걸쳐주면 새롭고 신선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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