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립플랍, 시들해졌다고 생각하면 오해 “장마에도 트레킹에도 거뜬”
- 입력 2014. 07.02. 10:43: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슬라이드 슈즈가 거리를 장악하면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플립플랍이 핫 서머시즌의 시작과 함께 다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연상시키는 비치웨어 아이콘이기도 한 플립플랍은 데님이나 카고팬츠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아이템으로 숏팬츠는 물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퍼드 핏과도 스타일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플립플랍은 사무실 등 매너가 필요한 자리를 제외하면 어디에서든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다양한 소재로 기후 조건에 따른 선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명적 단점인 미끄러짐을 보완한 기능성 밑창이 더해져 완벽한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마철 최강 아이템, 쫀쫀한 ‘젤리 플립플랍’
본격적인 장마가 예고되면서 젤리 플립플랍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장마=레인부츠라는 공식이 깨진 지 이미 오래고 이제는 젤리슈즈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젤리슈즈는 플립플랍은 물론, 플랫슈즈로도 출시되며 오피스룩에도 손색없는 전천후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리 소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단연 플립플랍이다.
발등 부분에 코사지 등 디테일이 더해져 일반 플립플랍과 달리 러블리에서 유니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트레킹에도 플립플랍?
6월 초여름 더위와 달리 7월에 접어들면서 낮 기온이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더욱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이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플립플랍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여행을 위한 플립플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고려한 선택이다. 더욱이 여행지에서도 걷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여행일정 중 트레킹을 코스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밑창이 관건이다.
컴포트 슈즈나 아웃도어 브랜드 플립플랍은 유행에 뒤쳐진다는 인식과 달리 기능성 밑창이 디자인 요소가 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개성시대, 컬러 입은 플립플랍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플립플랍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너도나도 패션이 되기 십상이어서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이전 클래식 플립플랍은 캘리포니아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컬러와 패턴이 전부였으나,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다양한 색감과 패턴으로 컬러 시대에 걸 맞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더욱이 최근 경향이 비비드와 같은 또렷한 색감이 유행하고 있어 플립플랍 역시 이와 어울리는 컬러톤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락피쉬, 스티브매든, 팀버랜드, 에어매트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