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롯데·현대, 백화점도 피해갈 수 없는 품질 하자?
입력 2014. 07.02. 11:36:1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백화점에서 판매한 의류나 신발 등에도 품질 하자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서 심의 의뢰를 받고 조사한 백화점 제품 중 절반 이상이 품질 하자로 밝혀졌다.
2011년부터 2014년 4월 말까지 백화점 측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건이 4,554건으로 심의 결과 절반 이상인 2,319건이 품질 하자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 과실은 786건(17.3%), 세탁업자 과실은 103건(2.3%)에 불과해 본래 유통된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백화점별 의뢰 건수를 보면 롯데가 1,56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뉴코아 984건(21.6%), 현대 788건(17.3%), 신세계 537건(11.8%)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품질 하자 비중이 가장 높은 백화점은 뉴코아(54.5%, 536건)였고 다음으로 롯데(51.7%, 811건), 현대(50.4%, 397건), 신세계(48.6%, 26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품질 하자로 판명된 2,319건 중 91.9%(2,132건)는 백화점에서 이를 인정하고 구입가를 환급하거나 교환, 수리 등의 조치를 이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과의 간담회를 통해 백화점 판매 제품 및 사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고려할 때 보다 자발적이고 소비자지향적인 백화점의 업무 처리 방식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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