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국 장맛비, 예년보다 늦은 장마 “올해 장마특수는?”
- 입력 2014. 07.02. 18:45:2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6월 말로 예고된 장마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오늘(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 영향권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발표됐다. 이에 유통업계는 장마특수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밤에는 남부지방, 내일(3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8, 9일 늦게 시작되는 것이어서 장마특수에 호재로 작용할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장마특수는 비의 양, 비가 오는 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수량이 많을 경우 레인 아이템 판매율이 놓아질 수밖에 없으며,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에서 토요일 오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여행보다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유통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처럼 장마가 늦게 시작할 경우 장마 기간이 짧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올해는 강수량이 적을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온 상황이어서 장마특수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예측이 나오기 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성 구름대가 점차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진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기압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따라서 6일(일) 이후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돼 유통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예상보다 강우량에 적어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 장마 관련 특수 매출이 초기 반짝 상승한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율로 마감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젤리슈즈가 시들해진 레인부츠를 대체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레인 아이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어 지난해 결과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