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천하’ 모바일 쇼핑 시장, “모루밍족 잡기 경쟁 치열”
입력 2014. 07.03. 09:49:05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는 ‘모루밍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모루밍은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Show-rooming), 모바일(Mobile)로 구매를 한다는 뜻의 합성어다.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4년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마트 폰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PC를 통한 쇼핑에서 모바일 웹과 어플리케이션의 발달로, 스마트 폰을 통한 손쉬운 쇼핑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셜커머스의 경우 스마트 폰과의 동반 성장관계 이기 때문에 모바일쇼핑에 큰 축을 이루고 있으며, 대형 오픈마켓과 백화점, 대형마트도 스마트 폰을 통해 구매를 하면 할인쿠폰 및 사은품을 증정 하는 등 모바일 쇼핑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닷컴’은 올해 온라인으로 쇼핑한 뒤 매장에 직접 가서 입어보고 제품을 찾아가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교보문고’는 책을 주문한 뒤 가까운 매장에서 일정시간이 지나 찾을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를 2011년부터 모바일에 도입했다.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역시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모두 모루밍족을 잡기 위한 노력들이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쇼핑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서비스의 질은 아직 낮은 편이다. 스마트 폰의 화질이 발달하고 사용 환경 역시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보안의 문제와 결제의 불편함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온라인쇼핑 시 결제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가 요구하는 별도의 인증APP을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에는 카드정보 또한 따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쇼핑용 결제서비스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옥션’의 스마일페이는 이용자를 폭발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활용해 간편한 셀프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한국NFC’는 간편한 방식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업계마다 모루밍족을 잡기위한 노력들로 앞 다퉈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쟁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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