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발병률 높아지는 ‘치주 질환’ 치료 급선무
입력 2014. 07.03. 15:31:49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대한치주학회에서 ‘치은염·치주질환’ 진료 인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약 466만 명에서 2013년 약 1,027명으로 10년 만에 2.2배의 환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주질환은 40~50대의 중년 환자의 질환이라 생각하지만 20~30대의 환자 비율 역시 각각 17%, 7% 이상 급증하며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중요시 됐다.
입 속에 서식하고 있는 플라크(치태)가 제때 제거되지 않고 굳어지면서 치석으로 변모된다. 이러한 치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점차 쌓이게 되며 염증을 유발한다.
치주에 염증이 진행되면 붓고, 피나고 치아가 시린 증상이 이어지다 잇몸 뼈까지 염증이 심해지면 구취, 고름, 저작 시 불편감 호소,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7월~8월 한 여름,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쉽게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지게 된다. 이때 구강 내 세균이 활성화되면서 감염이 잘 발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와 같이 차고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서 치아 부식이 발생, 갈증으로 인해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치아가 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치주질환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일링 치료로 치석 때문에 거칠어진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쾌적한 입 속 환경으로 바꿔야 한다. 깊숙하게 박힌 치석의 경우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할 수 없다면 치주 소파술로 제거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 1번을 주기로 구강 위생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2개월 주기로 스케일링 관리를 받는다면 구강건강을 예방하고 유지시킬 수 있다.
네모치과병원 박성연 원장은 “잇몸뼈가 녹는 등의 치주질환은 아무리 완벽한 치료를 받더라도 잇몸뼈가 다시 자라거나 원상태로 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를 통해 잇몸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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