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수박물관 특별전 ‘규방예술의 극치, 보자기’
- 입력 2014. 07.03. 17:41:09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아온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이화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후원하고 한국자수박물관, 이화여자고등학교 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규방문화의 극치, 보자기’展이 14일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 7~31일에는 한국자수박물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총 55회의 해외전시를 진행해 온 한국자수박물관이 해외전시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보자기 작품을 공개하는 것.
특히 가장 최근에 진행됐던 2개의 해외전시인 터키의 ‘보흐차와 보자기의 만남’展(2013년)과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의 ‘보자기와 주머니’展(2014년)에 출품됐던 보자기와 포스터를 한국에서 공개한다.
아름다운 40여 점의 보자기와 그동안 진행됐던 해외전시 포스터 20점, 그리고 해외박물관에서 진행됐던 전시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성공적인 2개의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들을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이는 해외전시 성공기념 귀국보고전의 성격이 짙은 셈이다.
보자기 문화가 남아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터키 등 몇 개국 되지 않는다. 그 중 한국보자기는 삶의 지혜를 담은 유물이자, 아름다운 조형성을 가진 하나의 작품으로 세계 각국의 인정을 받아왔다.
특히 해당 전시는 정성을 수놓은 수보와 남은 조각까지도 이용해 아름다운 추상작품 같은 조각보 등 보자기 안에 담겨 있는 한국 여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자수박물관 제공]